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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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물사랑 낙동강 20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실패기


장소 :  부산 을숙도 수자원 공사 앞

일시 : 2014년 6월 5~8일 출발시간 : 24:00

코스 : 200km (중도포기 - 104km)

기록 : 16 : 26

배번 : 2019





북한강 울트라 대회이후 보름만에 다시 울트라 대회를 참가하기로 한다

작년에 실패한 해남에서 고성까지 달리는 622km가 아닌
 
이번엔 부산에서 출발해 임진각에 도착하는 537km대회다

이 대회역시 상당한 인내와 고통이 따를것으로 예상돼 충분히 몸을 만들 필요가 있어

대회 한달전에 200km 한번 참가하면 큰 도움이 될거같아 먼 부산으로 가 200km를 달리러 가기로 한다



6월 6일 일찌감치 집을 나와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오전 11시쯤 도착해 느긋하게 버스표를 알아본다

부산같이 큰 도시라 자주 있겠지하고 바로 떠나는 표를 알아보니 오후 4시 30분 버스 말고는 없다한다

대회 출발 시간이 밤 12시라 4시 30분에 출발한다고해도 도착후에 2시간정도는 시간이 있으니 다행이다

그냥 단순히 평일이니까 자리가 있겠지 했는데 연휴인걸 생각못했다

버스표를 사긴했지만 거의 5시간이 넘는 시간을 어디서 무얼하며 기다리나 난감해졌다

달리는 버스에 편하게라도 앉아 있으면 모를까

어디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어 일단 근처 식당에서 최대한 천천히 점심 식사를 한다

일본식 무슨 덮밥을 시켰는데 많이 짜다

식사를 하고 신문과 책을 파는 조그만 상점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낼만한 읽을거리를 고르는데

마땅히 눈에 띄는건 없다 그냥 의자에 앉아 생각없이 기다리기로 한다


한참을 앉아 있으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람이 보인다

울트라 고수중에 최고수인 김순임님이 보여 다가가니 그분도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김순임님은 예매를 미리 했는지 3시 10분 버스로 부산역으로 간다길래

어차피 부산역에 도착해서 대회장가려면 1시간 또 가야하니 차라리

4시 30분에 한시간 늦게 가더라도 대회장 주변이랑 가까운 곳에서 내리는게 낫지 않겠냐 했더니

3시 버스표를 취소하고 나와같이 4시 30분 버스로 다시 구매해 나와 같이 가기로 한다

버스 출발시간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을 울트라 동지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울트라 선수 한분을 더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를 하니 그분은 3시 몇분 버스로 간다길래 대회장에서 보자며 잠시 헤어진다


긴 시간 지루하게 기다린 끝에 4시 30분 버스를 탄다

김순임님과는 좌석배치가 달라 한버스에는 탔지만 서로가 홀로 여행길을 떠난다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니 밤 9시쯤 도착할듯하다 출발시간이 24시니까

3시간정도 시간이 있을거 같아 그동안 식사와 출발 준비를 하면 여유가 있을거같다

버스에서 푹 자면 좋겠지만 쉽게 잠은 안온다

200km... 30여시간 이상을 달리려면 최대한 힘을 아껴야 하기때문에 잠은 안오지만 눈을 붙이고

편한 몸상태를 만든다

한참을 달려 사상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대회장 까지는 택시로 10여분이다

부산역에 도착한다면 거기서 지하철 타고 1시간정도를 와야하니 조금은 번거롭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에게 대회장 주변에 식당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근처에는 없으니 

식사를 해결하고 오는게 낫다한다 김순임님과 일단 역근처 식당에서 그전부터 궁금했던

부산 돼지국밥을 한번 먹어보기로 한다

돼지국밥이 뭐길래 내귀에 자주 들렸고 눈에 띄었을까 ..

국밥이 나왔다 한술 뜨니 순대국같다

순대국에서 순대만 빼고 나온게 돼지국밥의 실체였구나...

먼길을 달려야하니 든든하게 한끼 해결하고 김순임 누님과 함께 택시를 타고

7천얼마 주고 10여분만에 대회장에 도착한다

순임누님은 그동안 항상 부산역에서 전철과 버스를 몇번 갈아 타고 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오니 이게 훨씬 편하다 하신다 여러번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좋아하신다



택시에서 내리고 대회장 주변으로 가려던 순간 뒤에서 누가 인사를 한다

이봉훤형님이다 이 먼 부산에서 만나니 반갑다 두 분 다 낙동강 대회를 달려봐서 

대회장의 위치를 잘안다

대회장에 도착하고서는 서로가 아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고 잠시 헤어진다

나도 그동안 홀로 달리다 얼마전에 연맹에 가입을해

인천지맹분들의 환영을 받는다






왼쪽부터 나 이천님 이봉훤형님 이윤종형님 정찬진형님 하영숙누님 전명우총무님이다

다들 오래전부터 안면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소속된 회원으로 만나니 새삼스럽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울트라 바닥이 좁다보니 한두번 달리고나면 이름은 모를지라도 얼굴은 익는거 같다




자정이 가까워 진 깊은 밤이지만 서로의 안부와 반가움으로 대회장의 분위기는 환하고 뜨겁다

160여명 건각들이 104km혹은 200km 초장거리에 도전을 한다

모두들 부상없이 사고없이 완주하기를 기원하며 대회출발을 한다



대회장 주변을 벗어나며 어두컴컴한 자전거 도로를 20여킬로나 달린다

달리면서 이만식형님과 이문세 형님이 몸이 불편하냐고 묻는다

달리는 자세가 엉성하고 바르지 않은게 단박에 알아본다

오른쪽 고관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답하니 그럼 무리하지 말고

104킬로만 달리라 권한다 에이 기왕 달릴거면 다 달려야죠 했더니

다 달리고 완주한뒤에 부상입으면 종단도 못가고 몸도 망가지니 절대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재차 말씀하니

문세형님이 농담으로 받아적어 선배님 말씀이니...하신다

일단 달려보고 아니다 싶으면 형님말씀대로 접는다 하고 각자의 컨디션으로 달린다



달리면서 지나치는 지형변화와 굴곡많은 언덕이 없다보니 달리기 좋은 평탄한 주로지만 조금 지루하다 

어둑한 밤에 달리기 때문에 주변 지형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앞만보며 달리다보니

힘들게 찾아온 부산을 최대한 많이 머릿속에 담아 갔으면 좋겠는데 아쉽다

밤 12시에 출발했으니 40여km오니 날이 훤해진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성지순례 222km 횡단 308km보다 어쩌면 더 난이도가 높다고 다들 말한다





코스 고저도를 보면 산을 열 몇개를 넘어야한다

보통 100km울트라 대회엔 기껏 한두개의 산을 넘지만 저 많은 산을 다넘으려면 고생깨나 할듯하다

40km이후부터 언덕이 시작된다 무척산이라는 산을 씩씩대며 올라간다

날이훤해 주변을 보니 산딸기를 많이 심어 달리면서 하나씩 따먹고 싶은 유혹이 든다

출발전에도 분명 딸기는 농사짓는거니 가급적 따먹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을 되새긴다

굳이 사회자가 그말을 안했더라도 정 먹고 싶으면 돈주고 사먹을 작정이었다

대신 벚찌는 많이 떨어져있다 대여섯개를 줏어 먹으니

입안이 새카맣다 검은 침을 한동안 계속 뱉는다...퉤퉤...




열 몇개의 산중에 이제 첫번째인 무척산을 씩씩대고 오르니 정상에서 수박을 썰어주신다

갈증이 나 벚찌를 줏어먹던 판에 먹는 수박이란...갈증도 가시고 달달한 수박맛에 힘이 난다

신나게 하산을 하며 1cp (50km-늘품추어탕- 6월 7일 08시까지-제한시간-8시간)에 도착을 하니

6시간 42분 걸렸다 도착해서 배번을 체크하고 식당을 가니 이도희님도 식사중이다

이도희님은 이미 사전주에 먼저 완주를 하시고 지금은 대회 자원봉사를 나오셨다

이도희님 옆에앉으니 바로 미역국이 나온다 혀가 데일 정도로 뜨끈뜨끈한 미역국을 맛나게 먹고

물을 보충한뒤 식당밖으로 나오니 윤종형님이 가방을 벗은채로 날더러 빨리 출발하라고 재촉한다

형님 이제 밥먹었는데 좀 쉬었다 가야죠 했더니 이따 날더워지면 산 못넘는다고 걱정이다

이도희님과 함께 사전주때 완주하신 울트라 고수 박승열님도 자봉을 하면서
 
지금 가도 빡빡할지 모른다고 맞장구를 친다

밥을 먹자마자 달리려니 이건좀 아닌듯하다

그래도 경험자의 말대로 한걸음이라도 가야 나중에 여유가 있으니 군소리없이 다시 출발을 한다

봉훤형님도 뒤늦게 도착하며 나의 몸상태를 묻는다

출발할때 몸이 삐그덕해 걱정을 하신 모양이다 일단 달릴때까지 달려본다고 이야기하고

나중에 보자며 발길을 서두른다





56km삼랑진교(콰이강의 다리)를 지나 어느 가겟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두개나 산다

하나는 바로 빨아먹으며 달리고 다른 하나는 천천히 녹여 먹는다

한참을 달리다 어느 소방소에서 용변도 보고

천태산을 향해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멀고 높은 산을 오른다

횡단 308km에 비해 거리는 짧지만 긴 언덕들이 많아 힘들다던 그 말들을 실감한다

천태산 정상을 힘겹게 오르니 그곳에서 시원한 콩국물을 사 먹는다 뙤약볕에 갈증나고

허기졌던 차에 쉬어갈겸 콩국물을 마시는데 뒤이어 봉훤형님과 이한구님이 보여 추가로 그분들것도

시킨다 나는 먼저 먹고 일어나 조금이라도 더 가겠다며 먼저 일어난다

계산을 하고 가려니 손바닥만한 조그만 고양이가 있길래 귀여워 잠깐 놀다간다


한참을 오르막 내리막을 달리다 73km지점에서 콩국수를 사먹고 가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시간좀 벌어 보겠다는 생각에 다들 들르는 콩국수집을 나홀로 지나친다

2cp 104km 표충사까지 앞으로 큰산 2개를 더 넘어야한다

이미 참가했던 사람들의 말로는 밀양댐 가는 언덕이 굉장히 가파라 다리가 펴지지 않을 정도로

힘들다는 말들을 한다 더구나 그곳을 지날쯤엔 제일 무더울 때라 각오를 다진다




달리느라 어느 지점에서 찍혔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배내골 가기 전인듯 하다




콩국수집에서 배내골 정상까지 거의 9~10km가 산이라 홀로 힘을내며 산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지만

이글거리는 뙤약볕에 뜻하지 않게 갑작스런 허기에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

올해 청남대서 배가고파 다리가 후들거렸던 때와 비슷하다

가다 음식점이 있으면 밥을 먹어야지하며 힘겹게 산을 오르지만 식당은 없다 아무것도 없는 산이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배내골산 어느부분에서 배가고파 다리에 힘이빠져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 나무그늘에 벌렁 드러눕는다 주위에 벚찌 열매가 있길래

몇개 줏어먹지만 허기를 면하기엔 어림도없다 마침 내앞에가던

남녀주자들도 멈추길래 그분들께 다가가 먹을것을 구걸한다

허성숙이란 여자분이 바나나를 건넨다 남자분은 남편인지 모르지만 여자분과 동반주를 하는데

이 공기좋은 산에서 담배를 피운다..



바나나를 얻어 먹었지만 지금 상태라면 30개는 먹어야 허기를 면할거같다

일단 하나라도 먹었으니 다시 가파른 산을 오르다 뒤에 박강학님과 구춘옥누님 최한성님

출발전 강남터미널에서 만난 주자분과 만나졌다

염치불구하고 먹을걸 구걸한다 콩국수집에서 국수안먹고 왔더니 배가고파 힘이 안난다하니

박강학님이 쵸코바를 건넨다 다른 분들도 하나씩 주길래 그 자리서 쵸코바 3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고맙다는 인사를 재차하고 다시 산을 오르다 주자분 일행들이 차로 지원을 해주는 서포터들에게

산정상 멀었냐 물었더니 100미터 정도만 가면 된다길래 없던 힘이 솟는다

과연 조금만 가니 정상이다 정상에서 이도희님이 수박을 썰어주신다

떡도있고 정재염도 챙겨준다 배고파 죽을거 같다니 수박 많이 먹고 떡도 먹고 정재염도 꼭 먹으라 하니

정신없이 먹는다 그제야 어느정도 허기를 면해

얼마간은 내리막을 향해 달린다


그러나 내리막은 아쉽게도 그리 길지 않고 다시 밀양댐을 향하는 언덕이 시작된다

언덕 오르기 전에 편의점에서 먼저와있던 봉훤형님과 이한구 그리고 성함은 기억안나는 분과

함께 잠시 앉아 쉬며 수돗물에 머리를 적시고 재충전을 한다

봉훤형님이 음료수를 하나 사준다

시원하게 마시고 공포의 밀양댐 언덕을 오르는데 저 멀리 꼭대기 같은 형체가 보인다

설마 저기까지 가려나...분명 정상같아 보이는데 아득하다

방법이 없다 그늘도 없는 뜨거운 언덕을 빠르게 걷는다

걸으며 생각이든다 종단은 이거보다 더 힘든데 여기서 죽는소리 낼 수는 없다 힘을 내자....

성지순례 222km 3번 완주했다
 
아직 100km도 못 왔는데 엄살 그만 부리고 집중하자 집중...


마음을 다잡고 여행을 한다 생각하니 고생은 되도 나름 금새적응해 갈만해졌다

93km 밀양댐 꼭대기에서 박승열님이 급수를 해주신다

그분은 전국에서 5손가락안에 꼽히는 초고수라 나같은 하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제한 시간이 간당간당한 상태로 달리고 있으니 서두르라는 말씀을 남긴다

104km까지는 그래도 다행히 내리막이다

이한구님 이봉훤님 구춘옥님 최한성님 박강학님 일행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2cp 표충사 (104km-제한시간 17시간 - 7일 오후 5시까지..)에 도착을 하니

16시간 26분 소요됐다







배번 체크를 하고 봉훤형님과 식사를 하러 식당을 들른다

나는 비빔밥을 시키고 봉훤형님은 속이 별로라 일단 순두부를 시키고 먹어지면 먹고 속이 거부하면

안먹는다 한다

식사를 하면서 주자들이 오가며 대회를 접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띈다

부상을 입어 접는건 아닌듯 하다 우리더러 무리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신다

봉훤형님 몸상태는 어떠냐 했더니 속이 안좋을뿐 몸은 이상없으니 끝까지 간다한다

나도 몸상태를 보니 104km를 달린 몸치곤 그닥 나쁜건 아닌듯한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무리하지 말라는 말이 계속 환청처럼 들린다

여기서 힘들게 완주하는거 보다 부상없이 몸을 만들어 종단을 가는게 낫다는 경험자들의 말들이...


순간 마음이 흔들린다 기왕 왔으니 달려서 완주하는게 나은가

일단 멈췄다 큰걸 준비하는게 나은가
 
뻐근한 몸은 이미 흔들림의 추가 넘어갔다

종단이 한달 남았으니 무리하지 말자며 104km만 달린다는 결단을 한다

cp담당자에게 포기 의사를 밝히고 가방을 돌려받고 표충사에서 밀양가는 버스를 타기로 한다

봉훤형님께는 필요한거 있으면 주고 갈테니 물어본다 간식 사먹게 돈좀 드릴려 했더니

카드 있으니 됐고 마침 캔디형 포도당이 있어 그것만 주고 힘내라며 응원을 해준다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그동안 식당에서 샤워를 느긋하게 하려 식당을 가려니

2년전 횡단에서 같이 달린 최해곤님이 뒤늦게 나와 늦으막에 출발을 하려한다

최해곤님은 횡단을 3번 완주한 고수다 그런데 이분은 이 낙동강 대회에 4번중에 한번만 완주했다하니

힘든 대회가 맞나보다

꼭 완주하라는 응원을 하고 샤워를 한다

늦은 시간에 나홀로 있는줄 알았는데 조치원에 이정호님도 중도에 접으신 모양이다

나와같이 버스 올때까지 한참을 이야기하다 밀양으로 간다

이정호님은 ktx타고 가신다니 고생했고 다음에 보자는 인사를 하고 서울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강남가는 버스는없다

강남가려면 대구가야한다기에 다시 대구로 발길을 돌린다

시외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대구에 도착하니 밤9시가 넘은듯하다

이곳에서 강남가는 버스는 있겠지만 어차피 밤늦게 서울 도착하니 그시간에는 집에가는 버스가 없어

어디서 숙박을 해야할 판이라 그럴거면 차라리 대구에서 하룻밤 푹자고

다음날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대구역 근처를 택시를 타고 가다

몸이 뻐근해 스포츠 맛사지를 받기로한다

맛사지를 받고 근처 모텔에서 자려했더니 맛사지 가게에서 자도 된다는 말에

맛사지를 다 받고 편하고 깊은 잠을 잔다 몇번 깨긴했지만

다음날 일어나니 상쾌하다 몸도 종아리나 발목이 약간 뻐근한 정도고

그렇게나 속을 태웠던 고관절이 안아프니 좋다

점심을 먹고 강남을 향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그곳에서 집근처에 오는 버스를 타고

이번 여정을 마무리한다 비록 아쉽게

중도에 접긴했지만 전혀 후회가없다

한발 전진하기 위한 후퇴니까...

덧글

  • 데빈 2014/06/24 16:20 # 답글

    그냥... 짱이십니다. ^^)b
  • 방울이 2014/06/25 18:55 #

    엇 데빈형님 안녕하세요

    올해도 종단 도전으로 건프라는 조금 손을 놓았네요...그랜드 슬램만하면 저도 장거리는 조금 줄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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